d열기

 
목회자 코너

말씀노트-눅 1:67-80 "사가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카마리오한인연합감리교회 작성일21-09-15 11:30 조회39회 댓글0건

본문

"사가랴"

누가복음 1:67-80

 

오늘은, 제사장이며 세계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영어표기로는 여기에 사가랴와 구약 스가랴 선지자의 이름이 같습니다. Zechariah(스가랴 또는 사가랴) 제사장 사가랴의 부인은 엘리사벳입니다. 이 부부는 경건하고 의로운 신앙인들입니다. 율법을 충실히 지키며 하나님을 섬긴 제사장 가정입니다하루는 그 스가랴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1:13-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그 예언을 듣고서, 그러나, 사가랴는 인간적인 불가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천사에게,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18)

 

사가랴가 누굽니까? 경건한 신앙인이요, 제사장이었지만, 사람의 경험을 넘어서는 일에는 의심하게 되었습니다왜 제사장이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이 사람의 생각의 한계입니다그런 사람이 구약성경에도 있는데, 창세기의 아브라함도 그랬습니다. 아브라함도 본인이 나이들어 후사를 볼 수 없지만, 예언의 말씀을 들었을때 처음에는 인간적으로, 인정하지 못했습니다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때로 성경의 사람들의 생각과 신앙과 삶의 태도가 오늘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보게됩니다. 사가랴가 제단에 나아갈때마다 열심히 기도했지요. 후손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주의 사자가 말씀을 주실 때, 정작 그의 마음의 판단은 믿음보다는 경험에 있었다는 것을 봅니다. 그말은 사람이 하나님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행하심을 받아들이기가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옛날 누구의 일이라면 그랬겠지요....! 아니면 성경에 이야기라면 그랬겠지요... 그런데, 그 일이 나에게도 있을까요?...”

 

하나님이 나타내시는 기적을 본인이 경험하지 않고서는 사실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성경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방법중에는, 사람의 경험과 논리에 맞도록 정하여 공부하자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신학자 블투만으로부터 주창된 비신화화인데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삶, 그리고 십자가 신앙에 중점을 두자는 말이며 보다 역사적인 예수 그리스도를 찾자는 것입니다. 보다 인간적인 이해로 성경을 재해석하자는 이 신학은 당시로부터 오늘까지 교회안팎에 많은 공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너무도 근본주의적으로 신비화에만 치우친 기독교신앙에 균형을 잡으려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세속화와 삶의 자리를 볼 때에 그런 인본주의적인 흐름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인 우리들은, 다시 눈을 들어 성경을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은 사실 그 자체가 기적이요 신비입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병고침들도 기적들입니다. 예수님이 인류구원을 위해 죽고 부활하신 일들도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이적과 기사와 함께 삶과 가르침을 나타내셨습니다. 사도바울도 그래서 고린도전서 (15)에서 부활논쟁을 하는 이들에게 이런 서신을 보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부활이 없다...하는데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을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1장에, 믿어야 할 일을 신앙으로 받지 못한 사가랴에게 하나님은 한가지 표식을 나타내셨습니다.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불신의 고백을 했던, 사가랴의 육신의 기능을 정지시키셨습니다. 입이 마비 되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사가랴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인정합니다. 진정한 믿음과 겸손한 태도의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의 말씀과 같이, 이후에 그의 부인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았을 때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 밝혔습니다.

 

본문은 사가랴가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찬양을 불러 하나님께 올린 감사의 노래입니다. 그 내용은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그에게 자손 요한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심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부모가 되어서 나이많은 중에도 자녀를 얻었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이 하실일을 생각하니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76절부터, 그 아이의 사명을 말하기를,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세례요한의 사명을 노래합니다.

 

이 사가랴의 찬양뿐아니라, 1장에 있는 마리아의 찬양과 다음장에 나오는 시므온의 찬양들을 읽어보면, 그 감사와 찬양의 노래가 오늘도 우리가 부를 감사요 찬양이 되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오늘과 내일도 우리의 가정에는 새로운 생명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상의 역사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말합니다. 우리 가정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하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주님앞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고 많은사람들에게 죄사함으로 구원받는 길을 선포하는 사명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마음에 담고 나아갈 신앙이 바로 그것입니다.

첫째는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가실 하나님의 놀라온 비전과 기적의 역사들이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품는 성도가 됩시다. 둘째는 우리의 가정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늘 감사하고 찬양하는 성도가 됩시다.

 

(이상영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