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말씀노트-(요 5:9-16) 네가 낫고자 하느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astorLee 작성일18-07-26 21:19 조회121회 댓글0건

본문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 5:9-16

 


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사람의 몸과 마음의 회복에 관한 말 중에, 치료치유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문의술로 사람의 건강악화를 정상화시키는 일을 치료라고 한다면, 마음 속 아픔까지도 온전한 회복이 이루어지게 하는 일을 우리는 치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사람의 육신은 세월과 함께 점차 약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치고 또 치료를 받아도 자꾸만 탈이 나는게 현실입니다그러나, 세월이 지날수록 우리들의 마음은 넓어지고 깊어져 가는데, 이는 인생이 치료의 완성은 못해도 치유의 삶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 요한복음의 말씀을 함께 읽으시며, 예수님 안에 모인 우리들이 말씀안에 배울 점이 있습니다.

 


베데스다에서

성경사전에는 이 베데스다란 말에 대한 원어의 해석을 읽기에 따라서 몇가지로 해석합니다. 이제는 우리들이, “하면 이란 뜻을 압니다. 성경사전에 있는 설명을 보면, “벧자다”(올리브의 집)란 말도 있고, “벧세이다”(어부의 집) 란 말도 있습니다. 또한가지는 벧에스다”(은혜의 집)이란 뜻입니다. 자칫 갈릴리 호수가에 있는 벧세다라는 지명과도 혼돈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기록된 모든 정황도 보고, 또한 사전의 제안에 따라 우리는 이곳의 이름을 세 번째 해석이 좋으리라 봅니다. 베데스다, 즉 은혜와 자비의 집입니다.

 

예수께서 그곳을 방문하셨을 때,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38년동안 몸을 마음대로 거동할 수 없는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여러분, 때로는 사람의 삶의 자리가 이렇게 현실적인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여기저기 돌아보면 몸이 아프고 삶이 어려워서 돌봄을 필요로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거기에다, 다음구절을 보세요.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이 구절은 성경에 나중에 첨가된 부분입니다이렇게 삶의 자리는 아픈 사람들 사이에서조차 경쟁의 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베데스다, 분명히 이름은 그렇게 지어졌는데, 삶의 자리가 어렵고 힘들다보니 그곳이 은혜와 자비의 장소가 되지 못한것입니다실제로 우리들이 갑자기 몸이 아프고, 거동할 기운이 없거나 의지가 약해져있을 때,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렵습니다오직 이 순간 나의 약한 몸이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누군가의 도움을 찾게 됩니다그런 면에서, 우리가 모이는 이 교회, 우리의 신앙공동체가 갖는 의미를 우리는 다시 생각할 수 있습니다여러분, 우리의 교회는 은혜와 자비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은혜와 자비를 필요로 하는분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동시에 은혜와 자비를 나눌수 있는분들이 모이는 곳입니다만약에 너도나도 기운이 없고, 도움만 필요로하는 분들만으로 가득한 교회라면, 교회가 강건하게 되기에 좀 시간이 걸릴겁니다하지만, 예전에 나의 약할 때를 돌아보면서, 내가 기도하고 찾아가서 사랑과 정성을 나누려는 성도가 늘어갈수록 그곳은 발전이 빠릅니다. 가정 중요한 점은, 그 은혜와 자비의 집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하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을 할지라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어느 단계까지만은 할 수 있습니다요한복음의 말씀과 같이, 이웃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38년된 분의 자리를 옮겨주는 것입니다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은 본문 스스로 일어서는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어제도 오늘도 나의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지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성경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예배를 드리러 오면서, 누군가 여러분의 마음에 사람을 의지해왔다면 이제 다시 생각해보세요내가 이 교회에 오면서 사람을 보고 힘을 얻고 누구를 보면서 실망을 하고.... 일희일비하는 마음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내가 이 예배를 드리면서, 가장 먼저 만나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우리의 귀를 열고 들어야 합니다나의 열린 마음으로 주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때 우리도 이 사람처럼 대답할 수 있겠지요. 주님, 교회에 왔는데 나를 좀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이런 마음을 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음성을 다시 들어야 합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아멘!

 

예수께서는 우리들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여기 38년된 사람을 보실 때도, 이미 병이 오랜줄 아셨다고 했습니다주님의 말씀을 듣고서,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했습니다이 말씀과 같이 오늘 예배하시는 성도들께서도 여러분의 자리에서 일어서게 되시기를 바랍니다아프고 낙심되고 절망해왔던 38년의 그 자리를 이제 일어나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나아가는 삶을 사십시다.

 

베데스다는 은혜와 자비의 집입니다. 우리가 모이는 곳이 바로 그곳 아니겠습니까? 이곳에 은혜가 있고 자비가 있습니다우리들의 수고와 노력도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곳은 은혜가 충만합니다. 자비로 충만합니다교회는 이같은 베데스다의 은혜의 역사가 계속되어야 합니다. 절대로 사탄이 역사하는 공동체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이 은혜의 자리에서 자기의 의를 내세우고, 자비보다는 남을 판단하게 만드는 일이 사탄의 역사요, 요한복음에 바리새인들의 모습입니다. 이제 우리들 각 사람은 오직 주님 음성을 듣기에 힘씁시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음성이 들릴 때, “아멘” 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치유와 회복의 경험이 늘 충만한 우리자신과 가정과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상영목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