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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1-10,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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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마리오한인연합감리교회 작성일25-05-26 13:01 조회8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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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베드로전서 2:1-10

 

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 2장 전반부에서, 중심 구절은 5절입니다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라또한가지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이 두가지는 간단하지만 뜻은 깊습니다베드로는 그 당시의 어떤 수사학이나 어떤 철학을 공부한 사람은 못되지만, 예수님 아래에서 말씀을 배운 사람입니다오직 복음을 배우고 깨닫고 예수님처럼 살아있는 신앙으로, 거룩한 성도가 되자는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서신을 보면, 학문을 많이 공부한 사람답게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말씀과 논리를 많이 읽을 수 있습니다베드로사도의 서신은 그보다는 좀 더 신앙과 실천적인 면에서 위로와 인내의 권면하는 일반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여러분 참고 견뎌야 합니다. 영혼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마음의 허리를 동여매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권면을 하니, 그 서신을 받는 분들이 그편지를 읽으면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그렇게 살아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을 겁니다오늘 2장의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도 베드로의 쉬운말씀을 읽지만 사실은 그 말씀안에 깊은 가르침을 배우게 됩니다.

 

먼저, 베드로는 성도들은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라고 말합니다. 이는 성도의 정체성은 신령한 집이라는 것입니다성도들 자신이 거룩한 집과 같고, 성도들은 거룩하고 영적인 존재라는 말씀인데, 그렇게 되기위하여 1-2절에 말씀합니다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Cheat, 의도적으로 속임)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이렇게 누구든지 거룩한 집을 세우는 시작은, 나의 안팎의 악독과 기만, 외식과 시기와 비방의 말을 버림으로 출발합니다

 

4절에, 너희도하는말은, “예수님의 사람된 당신도하는 뜻입니다. 이말씀을 읽고 듣는 우리들도들어야 할 말입니다성도들이 닮아갈 절대 모범이 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존재를 표현하는 말들이 있습니다살아있는 돌(Living Stone)”과 같은 분이라 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버린바 되셨지만, 하나님께는 보배로운 존재입니다비록 건축자들로부터는 버림받았지만. 성전의 가장 기초가 되고 시작이 되는 모퉁이 돌과 같은 분이라 했습니다그렇게 산 돌과 같은분, 건축의 가장 기초요 모퉁이돌이요, 반석같은 주님께, 성도는 그 분 위에 집을 세운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실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야겠는데, 늘 살면서 느끼는 바는 내가 참 부족한 성도라는 것입니다내가 거룩한 집으로 든든히 세워지고는 싶은데, 세상살이의 현실과 세상문화의 바람이 나에게 늘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는 분명히 거룩한 집을 지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시편 127편을 보시면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했는데, 이는 주님이 세우시면 복되다는 말입니다오늘 모인 우리는, 하나님이 세워주신 집과 같은 성도들입니다. 주님께서 세워주진 거룩한 성도요 신령한 집인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도들은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과 같다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의 할일이 있다는 말입니다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앞에서는 신령한 집을 세우도록 말씀했는데, 또한가지는 신령한 제사를 말씀합니다. 거룩한 예배를 말합니다우리 성도들이 할 일이 그것입니다.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과 같이, 복음선포의 일꾼이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가 읽으실때에,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거룩한 예복을 차리고, 고고한 자리를 차지하며, 섬김받고 존대받는 일들을 말함이, 당연히 아닐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부르실때에는, 우리를 불러내셔서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습니다성경에서 하나님이 일꾼을 부르실때가 있었는데, 이사야라는 사람은 고민하고 두려워합니다. “나는 부정한데 주를 만났다 어떻게 해야하나...” 그 환상중에, 하나님께서는 제단에서 쓰는 부지깽이로 그의 입에 대며 네 죄가 사하여졌다하십니다

 

그리고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실때,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소서합니다그로부터 이사야의 사명은 시작됩니다. 그가 가는곳에서, 그가 만나는 사람에게, 그의 기도와 말씀선포가 필요한 곳에서하나님의 사람이 할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겠습니까오늘말씀이 나의 마음에 담아지고, 내가 신령한 예배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란 확신을 가질때에, 우리들도 나의 부족함나의 부정함을 느끼겠지요. 하지만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거듭난 확신 때문에 우리들도 사명을 갖고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 자신은 비록 부족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믿는 예수님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온전한 분이요 살아계신 분입니다예수께서 이땅에서 사람들과 함께 계셨고, 사람들을 회복하게 하셨고, 질병의 회복, 마음의 회복, 생명을 회복시켰습니다그 일이 본래 제사장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거룩한 제사장같이 되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금주에도 우리들이 가정과 삶의 자리로 나아가시며, 이 두가지를 마음에 담고 삽시다나는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 사람이요, 그리고 신령한 예배자요 거룩한 제사장과 같은 성도로 나아간다는 확신입니다. 


(이상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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