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 있는 애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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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자권사 작성일18-08-11 14:40 조회1,5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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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세상을 보시고 우시는 예수님 위키백과에서
소망이 있는 애통함
- 에이미 피터슨 -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 있는 클리프톤 헤리티지 국립고원을
방문하면 역사의 한 슬픈 시대를 다시 보게 됩니다.
그곳은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돌계단으로 절벽을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18세기에 노예들이 배에 실려
바하마로 끌려오면 이 계단으로 올라가 가족들을 뒤로 한 채
비 인간적인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바하마의 수도 나소의 국립공원 노예유적지에의 계단과 당시 노예들의 모습 위키백과에서
삼나무들에 새겨진 기림비가 있습니다.
삼나무들에 새겨진 여인의 형상들은 바다를 향해
그 건너에 있는 고국과 잃어버린 가족들을 보고 있습니다.
조각들마다 노예 선장의 채찍을 맞아 생긴
상처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소에 있는 조각정원 위키백과에서
잃은 것들을 슬퍼하고 있는 여인의 조각상들은 나에게
이 세상에 불의와 망가진 체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애통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애통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정직하게 서는 한 방법입니다.
그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익숙한 자세가되어야
합니다. '시편' 가운데 대략 40%가 애통의 시편이며
'예레미야애가'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적의
침략으로 그들의 도시가 파괴된 후
하나님을 향해 울부짖고 있습니다.(3:55)
나소에 있는 해저 방물관 한 장면 위키백과에서
고통스런 현실 앞에 애통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고통과 환난의 상황에서 하나님과 연결시켜줍니다.
궁극적으로 애통함 속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옳지 않은 것에 대해 애통해할 때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나소에 있는 조각정원이
'창세기'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애통의 장소가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장소가 된 것입니다.
인권운동가 마틴루터 킹목사 위키백과에서
오늘의 성구:
여호와여 내가 심히 갚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예레미아애가 3:55)
- 오늘의 양식 2018년 8월 10일 에서 -
N.K.
위키백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