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Beautiful Story)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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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자권사 작성일18-08-15 15:36 조회1,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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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백과에서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 칼릴 지브란 -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위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묶어두지는 말라.

오직 큰생명의 손길만이

너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 '삶과 사랑과 죽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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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백과에서



* * * * *



사람과 사람 사이 

그것이 가족 간이나 부부 사이일지라도

거리를 두라는 말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반드시 모든 언행심사에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는 말이겠지요.


이 예의를 지킴에 있어서

우리에게, 특히 성급하다고 낙인이 찍혀있는

저를 포함한 모든 한국 사람들에게

경고와 같은 조언인 것 같습니다.


누구와의 사굄과 대화함에 있어서

우리는 '성급함' 보다는, 좀 느리더라도 

'느긋한 마음의 자세'가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대화가 예상치않게 

바람직하지 못한 결론으로 끝난 뒤에야

"앗차, 그때 그쪽의 입장을 좀더 배려하고 생각할

여유를 갖고 대답했더라면...!?" 하는

후회를 저는 종종 한답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이렇게 미숙한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한숨을 쉴 때가 종종 있답니다.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


Have a wonderful day without regrets,

but it's O,K, 

We can always try again for the better future!


N.K. 



칼릴 ì§ë¸ëì ëªì¸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갈릴 지브란(Kahlil Gibran) 레바논의 철학자, 화가, 소설가, 시인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 있음.        위키백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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